![](https://img.hankyung.com/photo/202002/AA.21810172.1.jpg)
조합이 빠른 사업 진행 등을 위해 ‘클린수주’를 표방하고 있어 시공사 선정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조합은 조합원을 개별 접촉하거나 혁신설계 등을 제안하는 시공사는 입찰에서 탈락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수주 과열 논란으로 입찰이 무산됐던 용산구 한남3구역재개발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다. 한남3구역은 사업이 6개월가량 지연됐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지역 중 한 곳인 반포동 노른자위에 자리 잡고 있다. 기존 1490가구를 재건축해 공동주택 총 2091가구와 상가 등을 새로 짓는다. 지난해 12월 공사비 관련 갈등으로 기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새 시공자를 찾고 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