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추미애, 검사장 회의 잠정 연기…"코로나 비상"

입력 2020-02-19 17:55   수정 2020-02-19 18:05

코로나19(우한 폐렴) 사태로 인해 추미배 법무부장관이 오는 21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연기했다.

법무부는 19일 오후 "대구경북지역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15명이 발생하는 등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는 심각한 비상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일선 검사장들이 관할 지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관련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아 전국 검사장회의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회의 연기 이유를 밝혔다.

추미애 장관은 오는 21일 오후 법무부 7층 대회의실에서 '검찰개혁 관련 전국 검사장 회의'를 개최, 분권형 형사사법 시스템과 검경 수사권 조정 등에 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었다.

법무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상황이 소강상태에 들어간 이후 전국검사장회의를 다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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