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이상아, 세 번의 결혼과 이혼.. "이젠 어떤 것도 무섭지 않다"

입력 2020-02-19 23:35   수정 2020-02-19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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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다큐 마이웨이' (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상아가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세 번의 결혼과 이혼, 자신의 딸에 대해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미연, 김혜수와 책받침 여신 트로이카로 불렸던 하이틴 스타 이상아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덤덤히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아는 SNS 스타인 딸 윤서진 양을 공개했다. 이상아는 대학을 진학하지 않은 서진 양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대학에 대한 자격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대학가자고 했지만 너무 떳떳하더라"며 웃었다. 이에 서진 양은 "나중에 공부를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대학교 간 친구들이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자신의 결정에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아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첫 결혼의 실패 이후, 두 번째 결혼에서 서진이를 낳았다고 밝히며 "두 번이 더 어려웠다"며 "일단은 내가 살고 봐야 한다는 것 때문에 (빚 때문에) 애만 데리고 몸만 나왔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서진 양에게 빨리 아빠를 만들어주고픈 욕심에 당시 자신을 도와주던 사람과 세 번째 결혼을 하고, 13년의 결혼 생활 뒤 빚으로 인해 또 이혼을 하게 됐음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이상아는 어머니와 언니 이상은, 동생 이상희 가족들과 가족 여행을 가졌다. 가족들은 이상아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찍 가장이 됐고, 빨리 결혼을 하려 했던 이유도 다 이해했다. 이날 이상아는 최근 건강이 악화된 어머니를 걱정하며 어머니, 서진 양, 반려견들과 함께 가족사진을 찍었다. 이어 어머니는 영정사진을 찍게 됐고, 이상아는 "오히려 저는 긍정적이다. 어머니도 잘 찍어달라고 항상 이야기하셨다"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상아는 배우 김수미와 '밥은 먹도 다니니' 녹화 현장에서 "올해는 예능이든 드라마든 교양이든 다방면으로 작년보다 많은 활동을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상아는 여러 번의 결혼으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내가 이렇게 인기를 얻을지 또 이렇게 될지 누가 알았겠냐 좋은 것만 보였지. 앞으로 어떤 것이 넘어와도 하나도 무섭지 않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상아 나이 1972년생으로 49세다. 이상아 딸 윤서진 양은 올해 21세로 알려졌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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