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코로나19 대응 TF 운영…향후 단계별 비상계획 시행"

입력 2020-02-20 11:23   수정 2020-02-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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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대외 리스크 점검 금융부문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금융시장을 살펴보고 있고 필요한 시장안정 조치를 시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 방안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점검·보완하고 향후 변동성이 커지면 주의·경계·심각 등 단계별로 비상계획을 신속·탄력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에 2조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대출과 보증은 만기가 연장되고 원금 상환도 유예된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깆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4시보다 31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82명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도 1만2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만2161명으로 이 가운데 1만446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1633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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