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정보기술, 인공지능과 공간정보 플랫폼을 하나로 만든다

입력 2020-02-21 09:00  



공간정보 분야별 최고의 실적과 전문성을 인정받는 기업들이 자체 기술을 적용한 국토관리 플랫폼으로 공공행정 분야의 발전에 힘을 보탠다.

지능형 공간정보 서비스 전문기업인 무한정보기술(대표 배경록)은 ‘인공지능(AI) 정부’ 선포에 발맞춰 드론, 3D플랫폼, 정밀도로지도 대표기업과 2월 21일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배경록 대표는 “이 전략플랫폼을 통하면 스마트시티, 스마트건설, 스마트파밍 등 플랫폼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공간영역에 대해 라이프사이클 관리가 가능하다”며, “그간 경기도, 서울시의 도로망 전반의 생성부터 균열, 복구, 예산 수립까지 전체 주기를 관리하며 도시의 안전에 일조했다는 자부심이 있다. 공간정보와 인공지능만이 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진단능력을 시정운영에 정착시켰고 이를 계기로 안전을 위해서는 분야 구분 없이 합심해 공간정보의 취득, 공유가 쉬운 플랫폼이 있어야만 한다”고 전했다.

통칭 지능형 공간정보(Geo AI)플랫폼을 시설과 국토 및 환경관리로 구분해 스마트램즈(SMART LEMS), 스마트랫츠(SMART RATS)로 명명하고 인공지능 등 실험 가능한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도입해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정보교류로 사회안전망 강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무한정보기술은 SMART LEMS가 위성, 드론 취득 영상의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건설, 농업, 국공유지 관리, 산림 행정에 필요한 문제 탐색부터 조치까지 지원이 가능할 것이고 SMART RATS는 도로의 생애주기와 관련한 모든 것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으로 사례를 넓힐수록 전국 도로함몰에 대한 예측에 따른 정확한 복구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SMART LEMS는 건설현장의 실시간 드론 촬영으로 3차원 데이터를 취득하고 지형현황측량, 토공량 산정, 공정관리 등 건설 단계별로 스마트램즈의 정보가 공유되어 스마트 건설장비로 전송된다. 현장 안전이 공정효율과 직결되는 건설, 도시분야, 재난 안전분야에 적용해 미래의 현장업무 모습을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한정보기술과 이번 협약에 참여한 4개 기업은 3D GIS플랫폼 전문기업인 ㈜이지스, UAV(드론)생산. 원격탐사 전문기업인 ㈜공간정보, 3D LIDAR활용 MMS(Mobile LiDAR Scanning)정밀도로지도 전문기업인 ㈜유오케이이다.

각 사는 서로 다른 분야의 고유기술을 접목하고 협력해 2021년까지 국토, 환경, 시설, 재난 분야에 지능형 서비스 모델(SMART LEMS)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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