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20일 밝혔다.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매출은 22.2% 증가한 4222억원을 기록해 2016년 이후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영업 외 비용에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해 당기순이익은 9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적자 기조를 이어갔다.
에이블씨엔씨는 비효율 매장 정리와 해외 및 온라인 사업 부문 강화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풀이했다.
지난해 해외사업 부문 매출은 15% 성장한 1210억원을 거뒀다. 특히 일본법인은 매출이 70% 급증해 384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사업 부문 매출도 31% 증가한 384억원을 거뒀다.
신현철 에이블씨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 상무는 “내수 침체와 경쟁 심화 등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흑자 전환과 매출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며 “올해는 더욱 공격적인 사업 전략으로 더 좋은 실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이날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조정열 전 한독 대표를 신임 대표 집행 임원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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