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거리 축제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리우 카니발’을 앞두고 열렸다. 카니발은 사순절(부활 주일 전 40일 동안의 기간)에 앞서 사흘 또는 한 주간 즐기는 사육제를 의미한다. 리우 카니발은 프랑스 니스 카니발,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과 함께 세계 3대 카니발 축제로 꼽힌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펼쳐지며, 관광객도 댄서들과 춤을 춘다. 올해 축제엔 약 136만 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의 백미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댄서들이 벌이는 현란한 삼바 춤 경연이다. 격정적으로 펼쳐질 춤의 향연에 벌써부터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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