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코로나19 우려無, 티켓 오픈 동시 2만석 매진

입력 2020-02-20 18:20   수정 2020-02-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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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우려에도 '미스터트롯'의 인기는 굳건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의 첫 시작인 서울 공연이 20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후 10분 만에 2만 석이 매진됐다. 티켓 오픈 시간인 오후 2시를 전후하여 예매처 사이트 접속자 수가 16만 명까지 몰려 일시적으로 서버 접속이 되지 않는 등 ‘내일은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번 서울콘서트 티켓은 지난 13일 방송된 7회분이 시청률 28.1%를 기록하며 치열한 ‘티켓팅 전쟁’이 예상된 바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늘어나 공연계가 외축됐지만, '미스터트롯'은 강력한 팬덤으로 티켓을 매진시킨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18일부터 19일 KSPO DOME(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하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콘서트는 1년 6개월간 전국 40개 이상의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국 투어 콘서트는 무려 250억 원대의 제작비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역대급 대규모 콘서트’를 예고하기도 했다. 또한, 매회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참가자 중 누가 전국 투어 콘서트 무대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국 투어 콘서트와 함께 '미스터트롯' 스페셜 갈라쇼 개최도 확정됐다.

'미스터트롯' 스페셜 갈라쇼에는 김연자, 백지영, 홍진영, 린, 치타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가수들 뿐 아니라 마스터로 활약한 장윤정과 트롯맨들의 특급 콜라보 무대가 펼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욱 치솟게 만들고 있다.

특히 우승자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 스페셜 무대를 비롯해 결승 진출자들이 자신이 평소 즐겨 듣던 ‘최애곡’을 직접 불러주는 코너, 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리는 레전드 디바들과의 듀엣, 또 트리오 무대 등이 다양하게 구성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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