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상주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 "경산→상주역→성모병원→보건소"

입력 2020-02-20 09:40   수정 2020-02-20 17:57


코로나 19 확진자가 경북 지역에서 4명이 추가 발생한 가운데 상주시가 확진자 1명의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상주시 측은 20일 "지역 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만22세·여)의 동선은 경산, 상주역, 성모병원, 상주보건소, 자택이며 택시를 이용해 이동했다"고 밝혔다.

A씨는 자가격리 중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한경닷컴 취재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홀로 보건소에 도착해 열감지카메라에서 마스크한 상태로 의료진을 기다린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소 측은 질병관리본부 지휘에 따라 확진자의 동선 등을 재확인하고 보건소를 일시 폐쇄했다.


2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상주에서 발생한 1명의 확진자를 포함해 영천 1명, 경산 2명 등 모두 4명의 의심환자가 경북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19일 오후에도 청도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북 확진자 수는 기존에 확진 판정을 받은 영천지역 3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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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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