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김혜수X주지훈 직접 뽑았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 넷

입력 2020-02-21 08:59   수정 2020-02-2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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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사진=SBS)


드디어 '하이에나'가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오늘(21일)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가 베일을 벗는다. '하이에나'는 머릿속엔 법을, 가슴속엔 돈을 품은 '똥묻겨묻'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을 애타게 기다려 온 예비 시청자를 위해 배우와 제작진이 직접 뽑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 김혜수 vs 주지훈의 '으르렁' 케미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 김혜수, 주지훈의 만남은 그 자체로 예비 시청자를 설레게 한다. 이들은 각각 거침없이 살아온 잡초 같은 변호사 정금자(김혜수 분)와 엘리트의 길만 걸어온 화초 같은 변호사 윤희재(주지훈 분)로 만나 사사건건 부딪힌다. 엎치락뒤치락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두 사람의 팽팽한 대결과, 이로 인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둘 사이의 텐션이 안방극장을 장악할 예정이다.

◆ 본능적인 캐릭터들의 향연

'하이에나'는 변호사들이 주인공인 드라마지만, 법정 드라마가 아닌 캐릭터 드라마를 표방한다. 전형적인 변호사의 틀을 깬 개성만점 캐릭터들이 각자의 매력을 뽐내는 것. 김혜수 역시 '하이에나' 관전 포인트로 캐릭터의 매력을 꼽으며 "작품 속 캐릭터들이 살아 숨 쉬는 것처럼 생생하다. 이들이 조합에 따라, 상황에 따라 본능적으로 행동하며 그려지는 면면이 흥미진진 하다"고 설명했다.

◆ 정글 같은 사회 속 하이에나 변호사들의 생존기

'하이에나'에는 정글보다 더 정글 같은 사회,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하이에나 같은 변호사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상류층의 문제를 처리하는 약삭빠른 청소부 역할을 하면서도, 때로는 그들 자체를 사냥하는 독하고 영리한 능력을 보여줄 것이다. 이와 관련 주지훈은 "하이에나 변호인단이 거대한 악과 만났을 때 과연 어떤 방향을 선택할지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스타 PD 장태유 & 신인 작가 김루리의 시너지

'하이에나'는 '별에서 온 그대', '뿌리 깊은 나무', '쩐의 전쟁' 등을 연출한 스타 PD 장태유 감독의 컴백작으로 더욱 주목 받는다. 또한 2013년 SBS 극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루리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신예 김루리 작가의 신선한 극본이 베테랑 장태유 감독의 손길을 만나 눈 뗄 수 없는 흡인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꽉 채운 매력으로 안방극장 1열 사수를 예약하게 하는 '하이에나'는 오늘(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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