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연이어 추가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소식에 2200선을 내주고 출발했다.
21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2포인트(0.81%) 내린 2177.7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29.85포인트(1.36%) 내린 2165.65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확산세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망자까지 발생한 점도 투자 심리를 저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밤 뉴욕 증시도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05포인트(0.44%) 하락한 2만9219.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92포인트(0.38%) 내린 3373.2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66.21포인트(0.67%) 하락한 9750.96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9억원, 개인이 209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72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화학(-2.03%), SK하이닉스(-1.92%), 삼성전자(-1.50%) 등 대부분이 내렸다. 반면 네이버(0.26%)는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6포인트(0.54%) 내린 678.00을 가르켰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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