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 뚫렸다…코로나19 '청정지역' 부산서 확진자 두명 발생

입력 2020-02-21 21:56   수정 2020-02-21 21:5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가 없었던 부산광역시에서 50대 여성과 20대 남성 등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부산시에서만 두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특히 20대 남성 A씨는 가족 중 한 명이 최근 우한에서 입국했으며, 해당 가족은 코로나 증세는 없고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30분 대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 대동병원 입구에 있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며, 진료 후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다. 의료진은 이 남성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하라고 지시한 후 귀가 조치했다. 당시 선별진료소에는 3명의 간호사가 있었으며 이들은 자가격리조치됐다.

더불어 부산에서는 50대 여성 B씨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최근 서울을 방문했으며, 지난 19일부터 기침, 가래, 근육통이 심해 해운대의 한 병원에서 독감검사를 받은 후 항생제와 해열제를 처방받아 귀가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계속 열이 나자 21일 오전 백병원을 내원했으며 해운대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오후 6시55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현재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2차 검사를 받고 있다. 임시폐쇄 조치와 관련해 해운대백병원은 현재 질병관리본부의 지시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시는 역학조사관을 급파해 두 사람에 대한 동선을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 참석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청도 대남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된 50대 여성은 오후 5시55분에 사망했다. 이는 국내 두번째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사망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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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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