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 전체 환자는 123명 추가돼 556명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환자가 2명 사망해 국내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고 23일 발표했다. 국내 치사율은 0.7%다.
전날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40세 남성은 사망한 뒤 코로나 19 환자로 확인됐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감염돼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포항의료원에서 치료받던 57세 남성 환자도 사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사망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전체 환자는 123명이 늘어 556명이 됐다. 이날 추가된 환자 중 75명이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이 있었다. 나머지 48명은 감염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93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20명, 경남 4명, 부산 2명, 경기 2명, 광주 1명, 제주 1명 순이다. 이날 기준 18명이 퇴원했고 추가 검사중인 사람은 6039명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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