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출신 배우 남규리가 '슈가맨3' 출연 소감을 밝혔다.
남규리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규리이자, 씨야의 언니 규리"라고 글을 시작해 "생각지도 못했던 '기적' 같은 주말을 보냈다. 내가 받은 이 감동을 어떻게 전할까. 뭉클하고 감사하고 너무나 행복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앞서 남규리는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 김연지, 이보람과 출연했다. 2009년 남규리가 소속사와 전속계약 문제로 탈퇴한 뒤 2011년 해체한 씨야의 9년 만의 완전체 무대에 반응은 뜨거웠다.
남규리는 프로그램 촬영 당시 사진들을 여러 장 게재하며 "모든 게 저희와 함께 울고 웃고 공감하며 시간여행 해주신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하다는 말로 표현하기에도 아쉬운 이 마음, 마음속 깊이 꾹꾹 간직하고 꺼내어 보고 추억하며 또 하루하루 잘 지내겠다"고 밝혔다.
'슈가맨3' 제작진과 출연진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좋은 프로로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마음 부자가 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보람이 연지는 두말할 것도 없고 앞으로 못다 한 사랑 더 사랑하며 살아가겠다. 잠시나마 여러분께도 행복했던 추억여행이 되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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