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코로나19' 어려움 겪는 협력사에 550억 규모 무이자 자금지원

입력 2020-02-24 15:57   수정 2020-02-24 15:59


LG전자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협력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상생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협력사 '유양디앤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상생방안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진홍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을 비롯해 LG전자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코로나19가 협력사의 원재료 수급과 조업에 미치는 영향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또 마스크 공급, 항공 운송비 지원 등 협력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 있는 협력사들이 국내로 돌아오거나 국내 생산을 확대할 경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무이자 자금, 구매물량보장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금 운영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경우 우선적으로 무이자 또는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게끔 했다.

LG전자는 이달내 지난해 400억원 규모였던 무이자 자금을 올해 550억원으로 확대해 협력사가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없이 이어가게끔 돕겠다는 입장.

또 LG전자는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과 함께 저금리 대출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이시용 센터장은 "협력사가 안정된 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상생의 핵심"이라며 "협력사가 최고 수준 제조 역량을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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