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 병무청, 병역판정 2주간 잠정 중단

입력 2020-02-24 09:45   수정 2020-02-24 09:47


병무청은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 전국 병역판정검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병역판정검사를 중단한다는 설명이다. 재개 일정은 상황을 고려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상황에 따라 2주 후에도 중단이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병역 판정검사가 연기되는 대상자는 1만6700여명으로 알려졌다. 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 중단 결정에 대해 대상자들에게 전화나 알림톡 등으로 개별 안내하고, 검사가 재개되면 본인 희망을 반영해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앞서 병무청을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해당 지역 병역판정검사를 중단한 바 있다.

한편, 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돼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육군 8명 △해군 1명 △공군 1명 △해병대 1명 등 총 11명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추가된 4명은 군 내 확진자들과 밀접접촉자들로 1인 격리된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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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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