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대면접촉 선거운동 전면 중지…신천지 특단 대책 마련"

입력 2020-02-24 09:55   수정 2020-02-24 10:50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민주당은 오늘부터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 매우 엄중한 국면이 됐다”며 “이번 일주일이 코로나19 극복의 분기점인 만큼 민주당은 대면 선거운동을 전면 금지하고 코로나19 극복에 전념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대면 선거운동을 중지하는 동안 SNS,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통해 선거운동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신천지 시설 및 교도 관리 방안 마련도 촉구했다. 그는 “최대한 빠른 추경 편성과 총력의 방역 치료 체계를 강화해나가도록 하겠다”며 “신천지 시설들과 신도에 대해서도 특단의 대책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감염병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에는 의료인력과 장비 등 방역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다른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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