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입학식 말고 펀(Fun)한 온라인 입학식 어때요?’
서울에 있는 인덕대는 25일 ‘펀 온라인 입학식’ 사이트를 열었다. 당초 이날 개최하려던 2020년 신입생 입학식을 대체한 것이다. 서울의 주요대학들이 ’코로나19‘로 졸업·입학을 줄줄이 취소하는 가운데 신선한 아이디어로 다른 대학들의 벤치마킹이 되고 있다. 온라인 입학식을 기획한 이정미 학생처장은 “새내기들의 눈높이에 맞는 영상과 멘트를 만들기 위해 밤늦도록 작업을 했다”며 “입학생들이 즐겁게 봐 준다면 기쁠 것”이라고 했다.
인덕대가 개설한 ‘온라인 입학식’사이트는 △윤여송 총장의 인사말 △교수와 선배들의 환영인사 △학교 역사 등 학교 둘러보기 △대학생활 가이드 등으로 구성했다. 가이드북은 다운로드도 할 수 있다. 특히 신입생들이 인사말을 남기면 재학생들이 축하의 댓글을 실시간 달아주고 있다. 윤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덕대는 전국 최우수 취·창업 대학”이라며 “학생들이 행복한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