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스타트업 인사이드]전자근육자극 운동법 국산화한 코어무브먼트

입력 2020-02-26 13:17   수정 2020-03-05 17:26

≪이 기사는 02월25일(11:1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분 운동으로 6시간의 운동 효과를 얻는 법’

EMS(전자 근육 자극·electrical muscle stimulation) 트레이닝 광고의 주된 문구다. EMS 트레이닝은 전기적 자극을 통해 운동효과를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다. 연예인과 운동선수들이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트레이닝 센터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코어무브먼트는 최첨단 운동시스템인 EMS를 국산화시킨 스타트업이다. 기존 EMS와 달리 블루투스로 연결되고 인공지능(AI)을 결합해 개인이 퍼스널트레이너 없이 혼자서도 EMS 운동을 소화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AI 시스템이 개인의 신체체형을 분석하고 여기에 알맞은 운동법을 제공한다. 개인은 EMS 기기를 활용해 앱에서 제공되는 운동영상을 보고 따라하면 된다. 고가의 EMS 트레이닝 센터에 가지 않고 집에서 언제 어디서든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코어무브먼트를 창업한 김명철 대표는 과거 의료기기 판매직으로 근무했다. 잦은 회식과 야식으로 급격하게 체중이 늘어 135kg에 육박하자 회사를 그만두고 운동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EMS트레이닝을 알게됐고, 약 45kg 감량에 성공했다.

김명철 대표는 “감량을 하면서 퍼스널트레이너 없이 집에서도 할 수 있는 EMS가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그때부터 EMS 연구에 착수했고 제품 출시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의 제품인 스위치(SWITCH·사진)는 기술적으로도 많은 곳에서 인정받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주최한 국제창업대회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결승전에 올라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2월에는 베이징흠한기업관리유한공사로부터 30억원 상당의 출고계약을 맺었다. 같은 해 12월 벤처캐피털인 리치몬드인베스트먼트로부터 5억원의 투자확약도 받은 상태다.

코어무브먼트는 국내 최대의 스타트업 성장지원 플랫폼인 'IBK창공 부산 2기' 기업으로도 선정돼 현재 다양한 기업 및 투자사들과 협업을 준비 중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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