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경북 일부지역 서비스 잠정 중단

입력 2020-02-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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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조치
 -전국 지역 자동차 및 차고지 방역 최대화 

 그린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경북 일부 지역 그린존(차고지)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경로로 확인된 경북 안동시를 포함해 인근 지역인 경북 상주시와 문경시의 차고지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해당 지역에서의 카셰어링 서비스 운영은 당분간 중단되며 자동차 배달 과정에서의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그린카의 '오다' 서비스도 일시 중지한다. 

 그린카는 기존의 정기 세차 및 멸균 작업에서 더 나아가 전국 지역 차고지를 대상으로 자동차 반납 시 내·외부 세차와 소독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차 과정에서는 세차원의 안전을 위해 방역복 착용 후 철저히 세차가 이뤄진다. 이와 별도로 확진자 집중 발생 지역인 대구와 경북 지역 관할 근무 직원은 재택 근무를 시행한다. 

 한편 그린카는 시간 단위가 아닌 일 단위의 전국적인 장기 대여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한 공공 2부제 일시 중단 등 자동차 이용 권유 방침에 따라 이동 시 대면 접촉 줄이기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전국 지역은 5일 대여 시 7만원(주행요금 별도, 보험료 포함)에 이용할 수 있고, 대구와 경북 지역의 경우 이용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3일과 4일 대여 시 각각 5만원, 6만원(주행요금 별도, 보험료 포함)에 이용 가능하다. 

 김상원 그린카 대표이사는 "그린카는 앞으로도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자동차 및 차고지 위생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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