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서 주목받은 ‘도망친 여자’...경쟁 부문 네 번째 초청

입력 2020-02-27 10:39   수정 2020-02-27 10:40


[연예팀] ‘도망친 여자’에 호평이 쏟아진다.

영화 ‘도망친 여자(감독 홍상수)’가 25일(현지 시간)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된 가운데 전석 매진과 함께 주요 매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홍상수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 ‘도망친 여자’가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가운데, 프레스 상영회 후 홍상수 감독, 김민희, 서영화가 공식 포토콜 및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해외 매체들의 평가로 점수를 반영하는 로튼 토마토에서는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고 있다는 전언.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은 영화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에 이은 네 번째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김민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영화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간다.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7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국내에는 올봄 개봉.(사진출처: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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