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X김요한, 11살 차 뛰어넘은 '훈훈' 브로맨스 "정글서 밤마다 노래 불러줘"

입력 2020-02-27 09:22   수정 2020-02-27 09:24


가수 김재환과 전 배구선수 김요한이 11살 차이를 뛰어넘은 훈훈한 브로맨스를 예고했다.

27일 방송된 SBS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김재환과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최근 SBS '정글의 법칙' 촬영을 함께 다녀왔다.

김재환과 김요한은 '정글의 법칙'을 통해 서로를 알게 돼 우정을 쌓았다고. 김재환은 "사적으로 더 친해졌다. 정글을 다녀오고 나서 함께 밥도 먹고 만나다보니 더 친해진 것 같다"면서 "고생하면 더 친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요한은 "내가 김재환보다 11살 형이다. 김재환은 재능도 많고 뭐든 열심히 한다. 노래를 불러준 적이 있는데 너무 감미로워서 힘이 됐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실제로 두 사람은 남다른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김요한은 김재환이 좋아하는 가수를 맞히는 퀴즈에 "김광석, 이문세, 유재하"라고 정확히 답했다. 김요한은 "인터뷰를 보기도 했고, 정글에서도 김재환이 노래를 많이 불러줘서 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재환이 정글에서 밤마다 노래를 많이 불러줘서 좋았다"며 애정을 표했다.

김재환도 김요한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는 김요한을 스카우트한 감독님의 이유가 무엇이었을지 묻자 "손"이라고 즉답하고는 "배구 선수니까 손 면적이 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에 김요한은 "나도 잘 모르겠는데 손이 크면 키도 크고 여러 여건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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