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최근 양산을 시작한 12인치 고급형 HUD(사진)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의 신차 GV80에 탑재된 모델로, 현대모비스가 처음 양산하는 HUD다.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보다 확장된 화면을 통해 주행 경로, 도로 교통표지판, 주행 보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기능을 활성화하면 주변 운행 차량의 흐름도 파악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10인치 이하 일반형 제품부터 12인치 고급형 제품까지 모든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HUD를 주력 수출품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글로벌 HUD 시장은 2∼3개 해외 부품 업체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