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삼성화재 신입사원의 입사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고졸·초대졸 공채로 신입사원을 선발한 뒤 다음달 초로 예정된 입사 일정을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전 사회적으로 단체 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에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진행할 수 없어서다.
삼성화재뿐만 아니라 다른 삼성 금융계열사, 대기업의 신입사원 입사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입사원이 입사하면 집합교육을 하는 것은 대기업의 관례여서 이와 비슷한 사례가 속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최근 들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505명이 추가 발생해 총 1788명으로 집계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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