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유재석, 첫 토익 225점…한 달 공부 스타트

입력 2020-02-28 10:10   수정 2020-02-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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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4' 유재석이 토익에 도전한다.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 (이하 '해투4') 새 프로젝트 '아무튼, 한 달'에서는 두 번째 실험으로 '공부'를 택했다. 성공적으로 실험을 마친 '건강한 바디 디자인' 특집에 이어 한 달의 기간을 두고 꾸준한 공부와 몰아치기 공부를 했던 팀 중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해투4'에서는 유재석, 전현무, 조세호 외에 안젤리나 다닐로바, 이현이, 허정민, 조항리, 홍진경이 '연예인 토익 특별 시험'으로 새로운 특집의 포문을 열었다. 시험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이까지 동요하게 만든 홍진경부터, 어떤 상황에서도 미동 없이 강력한 집중력을 보인 전현무까지. 시험에 임하는 이들의 다양한 모습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시험을 마친 8인 중 하위권 4명을 선발, 한 달간의 실험을 실시했다. 하위권 4명에 뽑힌 이는 990점 만점 중 325점을 기록한 조세호, 315점의 홍진경, 255점의 유재석, 250점의 허정민이었다. 그중 유재석과 허정민은 한 달 동안 매일 공부하는 거북이 팀으로, 조세호와 홍진경은 3일 동안 10시간씩 공부하는 토끼 팀으로 나뉘었다.

먼저 유재석, 허정민 거북이 팀은 1, 2주 차 수업을 받았다. 영어 초보에 눈에 맞춘 선생님들의 명쾌한 수업에 유재석과 허정민은 영어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며 빠져들었다. 이후 유재석은 일과 육아로 바쁜 일상을 쪼개가며 틈틈이 공부에 임해 자기 관리의 대명사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자발적으로 보충수업까지 요청하는 허정민의 의욕 넘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학창시절 이렇게 열심히 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며 지금이라도 더욱 열심히 임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졌고, 허정민은 "풀리지 않던 문제들이 풀리기 시작하니까 재밌다"며 즐거워했다. 이렇듯 영어에 대한 목마름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의 시간을 쌓아가는 유재석과 허정민의 모습은 두 사람의 성적 상승률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그런가 하면 벼락치기 공부법에 도전한 토끼팀의 홍진경과 조세호는 실험 의의를 지키기 위해 공부 외에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 이에 두 사람은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 전 자신들의 집중력을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 4단계에 걸친 테스트 끝에 조세호는 비교적 양호한 집중력을 가졌다는 결과를 받은 반면, 홍진경은 기억 저장 능력에 저하가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 과연 이 같은 테스트 결과와 마주한 홍진경과 조세호의 토익 성적 변화는 어떨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유재석, 허정민, 홍진경, 조세호가 한 달 공부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꾸준함과 벼락치기, 극과 극 공부법으로 토익 시험에 도전한 이들의 성적 상승률은 어떨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해투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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