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서 마스크 2만여장 해외로 빼돌리려던 남성 2명 덜미

입력 2020-02-29 13:14   수정 2020-02-29 15:15



마스크 2만여장을 매입해 국외로 반출하려고 한 의심을 사고 있는 남성 2명의 덜미가 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29일 오전 3시께 서울 금천구 모처 도로변에서 이들이 마스크 박스를 옮기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이들을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이 마스크를 국외로 반출하기 위해 대량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마스크 매입 경로를 역추적해 매점매석이나 긴급수급 조정조치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들이 빼돌리려던 마스크 전량은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해 경찰서에서 보관하고 있다. 마스크 수량은 2만여장으로 확인됐다. 방역 등급이나 규격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들을 조사한 뒤 이날 오전 귀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나 피의자 진술 등에 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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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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