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두 번째 확진자는 과천 신천지 예배 참석한 60대 여성"

입력 2020-02-29 14:37   수정 2020-02-29 14:39


서울 동작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9일 동작구청에 따르면 두 번째 확진자는 사당동에 거주하는 A씨(60·여) 씨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고, 28일 과천시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29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동작구 관계자는 "A 씨는 현재 자가격리된 상태로 자가방역을 완료했으며 병상배정 신청을 완료하고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어제부터 외부 출입이 없었고 현재 증상과 기저질환 또한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동작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 환자의 동선을 신속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A 씨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동작구청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전달 받은 신천지 신도 명단에 포함돼 있어 자가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탓에 미리 검사를 받지 않았고, 지난 28일 신천지 신도들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인 과천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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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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