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 사업장서도 확진자 발생…생산라인은 정상 가동

입력 2020-02-29 19:01   수정 2020-02-29 19:03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파운드리) 사업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29일 삼성전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흥 사업장 내 구내식당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40대 여성인 확진자는 사업장 내 구내식당 뒤편 전처리장에서 야채소독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사업장 내 접촉자가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장 내 반도체 생산라인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협력업체 직원 등은 모두 자가 격리 조치됐다. 구내식당은 방역 작업 이후 다음 달 1일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식당 폐쇄는 상황에 따라 더 연장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경북 구미시 공단동에 위치한 삼성전자 구미 1사업장 네트워크사업부 소속 직원이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1주일 전쯤 수원사업장으로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2차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지난 22일에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소속 구미2사업장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아 공장이 24일까지 폐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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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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