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확보한 공적 물량 마스크를 약국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히면서 '휴일지킴이약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공적물량 마스크는 총 716만5000개이며 이중 약 448만 개를 출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청도)에 154만 개, 수도권에 218만 개, 그 밖의 지역에 61만 개, 공영홈쇼핑에서 10만 개가 공급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주말 동안 약국과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다. 수도권(서울·인천·경기)에서는 약국과 행복한백화점(서울 양천구)에서 살 수 있다. 그 외 지역은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인천 포함), 아임쇼핑 부산역과 전국 공통으로 공영홈쇼핑을 통한 전화주문이 가능하다.
특히 약국에는 총 261만 개가 공급되는데, 일요일에는 문을 여는 당번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수다. 당번 약국은 '휴일지킴이약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을 여는 약국을 확인하고, 전화 문의를 통해 마스크 보유 여부를 물어본 뒤 방문하는 것이 좋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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