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탈리아서 입국

입력 2020-03-02 07:01   수정 2020-03-02 07:03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미니카 보건부는 지난달 22일 입국한 62세 이탈리아 국적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 남성은 무증상 상태로 입국한 후 지난달 24일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도 첫 환자가 나오면서 중남미 전체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멕시코에서 4명, 브라질 2명, 에콰도르에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중남미 확진자의 경우 모두 유럽을 다녀와 감염됐다.

멕시코,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확진자는 모두 이탈리아에 다녀왔고 에콰도르의 70대 여성 확진자는 스페인에서 거주하다 지난달 14일 에콰도르에 입국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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