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콘텐츠산업은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에 VR·AR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제조기술 기반과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차세대 유망 산업으로 꼽힌다.
충청남도는 올해 39억5000만원을 투입해 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 인근 콘텐츠기업육성센터에 991㎡ 규모의 VR·AR제작거점센터를 조성한다. 센터에는 테스트 베드 랩, 오픈 스튜디오, 교육실 등이 갖춰진다. 센터는 생산 현장에서 상용화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5G 기반의 실감콘텐츠 융합 플랫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충청남도는 VR·AR제작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콘텐츠 지원 기관 집적화 기반과 콘텐츠 기업 육성 기반을 조성하는 등 충남 실감콘텐츠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충청남도는 2024년까지 556억원을 들여 정보통신기술(ICT)·콘텐츠 기업의 기술융합단지를 조성한다.
길영식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VR·AR제작거점센터를 통해 충남의 주력 산업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분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충남의 미래 전략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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