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천지 유증상자 총 1만명…조사 불응 교인은 9000여명

입력 2020-03-02 08:26   수정 2020-03-02 08:4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신천지예수교(신천지) 교인과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 증상 조사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증상자가 1만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0시 기준 대구를 제외한 지역에서 교인 8563명과 교육생 383명 등이 발열이나 호흡기 질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질환 증세를 호소해 유증상자로 분류됐다. 대구 지역 유증상자 1375명을 합치면 전국 신천지 교인 등의 유증상자는 1만312명이다.

신천지 교인 등에서 유증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소재 불명, 연락 거부 등을 이유로 조사가 완료되지 못한 국내 신천지 교도만 약 9000여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과 전국 12개 지파 책임자를 형법상 살인 및 상해, 감염병 위반 혐의 등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박 시장은 신천지 교인들과 이 총회장에게 "이만희를 비롯한 신천지 지도부는 즉각 잠적한 곳에서 나와 국민들께 사과하고, 본인부터 스스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전체 신도들도 바로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자체는 경찰 등과 협조해 연락이 두절된 신천지 교도들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신천지 신도 중 입대한 경우 국방부를 통해 군대 입대 사실을 확보해 이들의 증상유무를 파악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국내 총 확진자 수는 3736명, 사망자는 21명이다. 지난달 29일 813명, 이달 1일 586명 등 주말 이틀 동안 확진자가 1399명 증가했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