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온라인 소상공인에 서버 비용 지원

입력 2020-03-02 09:10   수정 2020-03-02 09:12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NBP는 현재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중소기업 1만3000여곳(월 이용 요금 기준 200만원 이하)을 대상으로 서버 비용을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50% 인하하기로 했다.

원격근무를 지원하는 그룹웨어 '워크플레이스' 또한 무료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원격근무 수요와 서버 트래픽이 급격히 늘고 있다. NBP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최대 100억원 수준의 서버 이용료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개학 연기로 비상이 걸린 학교나 학원에 온라인 강의도 지원할 계획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운영되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에듀넷 e학습터의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교육 환경을 신속히 제공하고, 긴급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근주 NBP 상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고, 클라우드 트래픽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오라인 소상공인의 임대료 격인 월 서버 비용에 대한 고통분담을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번 세부 지원 내역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포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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