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비대면 배달 서비스 '안전배달' 추가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3일 자사의 배달 앱 ‘요기요’에 비대면 배달 서비스인 ‘안전배달’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안전배달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기존처럼 메뉴를 고른 뒤 주문 배달 결제 페이지 내 요청 사항에서 ‘안전배달 체크박스’를 클릭하면 된다. 요청을 받은 배달요원은 문 앞에 음식을 둔 뒤 전화로 이용자에게 배달 완료 사실을 알린다.

레스토랑 사업주들의 안전을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현장 결제를 원치 않는 레스토랑 사업주들을 겨냥해 비대면 결제 수단만 제공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앱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미리 결제하도록 유도해 대면 접촉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요기요 사장님포털’을 통해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한 위생 정보도 제공한다.

강신봉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배달앱 이용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모든 요기요 관련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