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의 정우성과 배성우가 현실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리얼 케미를 뽐냈다.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통해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된 정우성과 배성우는 2017년 영화 ‘더 킹’에서 권력을 움직이는 캐릭터 한강식과 권력 앞에 순종적인 검사 양동철 역을 맡아 극 전체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위트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정우성과 배성우는 각각 사라진 애인 때문에 사채 빚에 시달리며 마지막 한탕을 계획하는 태영과 가족의 생계를 힘들게 이어가고 있는 가장 중만 역할로 다시 만났다.
극 중에서 둘의 만남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꼬리잡기를 하듯 관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재미와 충격을 선사하며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영화 속 중만(배성우)과 태영(정우성)이 만나는 장면과 이로 인해 벌어지는 놀라운 사건들은 관람 후 찾아볼 수 있는 이스터에그로 기능하면서 관객들의 N차 관람 열풍을 이끌어냈다.
정우성은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서 최고 유행어로 손꼽히는 중만의 대사 “버릇이 없네!”를 여러 상황에 따라 다양한 버전으로 패러디하며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에 배성우는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나온 대사를 정우성 배우가 계속 따라 하더라. 지금까지 그와는 세 작품을 함께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짧게 만났지만 굉장히 수월하게 촬영할 수 있었고, 덕분에 현장의 분위기가 좋았다”라며 정우성과의 호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우성은 “영화 속에서 가장 인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중만이다. 배성우 배우만이 할 수 있는 캐릭터이고, 관객들이 캐릭터에 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잘 표현된 것 같다”며 배성우를 향해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이와 같은 두 배우의 찰떡 호흡은 스크린 속에서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이렇듯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역대급 캐스팅으로 완성된 연기 앙상블부터 빈틈없는 촘촘한 스토리, 독특하고 새로운 구조까지 연일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며 입소문 신드롬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사진제공: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