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당정청 "마스크 수출 거의 없애라…주말 생산까지 독려"

입력 2020-03-04 08:12   수정 2020-03-0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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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와대, 더불어민주당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마스크 수출 물량을 거의 줄이기로 했다. 또 주말 생산까지 독려해 공급 물량을 확보키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국회에서 이낙연 코로나19 재난대책안전위원장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코로나19 대응 회의에서 이같이 논의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당정청은 마스크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며 "수출 물량을 거의 없애고, 주말 생산까지 독려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당정청은 배분의 공정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복 구매를 막고 줄서기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정보를 확보 공유하는 제도도 포함해 검토하기로 했다.

의약품안전사용시스템은 과다복용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의약품을 구매하는 사람의 과거 의약품 구매 정보를 약사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마스크를 이 시스템에 등록하면 구매자가 다른 약국에서 마스크를 샀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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