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이주열 총재(사진)를 주재로 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전격 금리 인하와 관련한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한국은행은 4일 오전 9시 본관 대회의실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 직후에는 결과를 토대로 이 총재 명의의 메시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한은은 유상대 부총재보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어 Fed 결정 관련한 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Fed는 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연 1.00~1.25%로 0.50%포인트 긴급 인하했다. Fed가 정례회의가 아닌 시점에 금리를 내린 것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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