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리츠커상, 사상 첫 여성 공동수상

입력 2020-03-04 16:55   수정 2020-03-05 03:33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이 두 명의 여성 건축가에게 돌아갔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올해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아일랜드 출신 건축가 이본 파렐(69·왼쪽)과 셸리 맥나마라(68·오른쪽)가 공동 선정됐다. 두 사람은 사상 첫 여성 공동수상자다.

심사위원단은 “두 건축가는 전통적으로 남성 중심적인 건축계의 여성 선구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환경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 작업하는 장소의 고유성을 포용하는 동시에 국제적인 감각을 드러내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파렐과 맥나마라는 거대 콘크리트로 빚어낸 압도적인 구조 속에서도 사람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전망대와 휴식공간 등 세심함을 살린 건축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대학 시절이던 1974년 처음 만난 이후 40여 년간 아일랜드 영국 이탈리아 페루 등지에서 여러 교육용 건물과 공공시설을 건축했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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