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외전' 박명훈, "독립영화만 50편.. 1년에 100도 못 벌어" 무명시절 공개

입력 2020-03-05 00:16   수정 2020-03-0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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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외전'(사진=방송 화면 캡처)

'한끼줍쇼 외전'에서 배우 박명훈이 무명시절 빠듯했던 수입을 공개했다.

4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외전'에서 배우 박명훈과 최대철이 게스트로 함께해 평창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경규는 박명훈에게 "대학로에서 몇 년이나 활동을 했냐"고 물었다. 이에 박명훈은 "17년 동안 활동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명훈은 "1년에 못 벌면 100만 원도 못 번다. 무대에 처음 서면 아무래도 잘 못 버니까 그랬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 그는 영화 '기생충'이 첫 상업영화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독립영화는 50편 정도 했다. 봉준호 감독님이 제가 나온 독립 영화를 보고 캐스팅해주셨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또한, 박명훈은 "저희 아버지께서 영화 '기생충'을 하기 전부터 봉준호 감독님의 팬이었다. 근데 당시에 아버지가 병상에 계셨었다. 저희 영화 자체가 비밀이다 보니까 볼 수 없는 상황인데 봉준호 감독님이 어느 날 연락이 오셔서 아버지를 먼저 보여드리겠다고 하시더라. 이후 소극장에 아버지를 초대해 미리 시사회를 열어주셨다"라고 말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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