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에서 5, 6번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
주한미군사령부는 5일 "대구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의 가족 2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섯번째와 여섯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한미군 관계자다.
주한미군 다섯번째 확진자는 주한미군 장병의 가족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자가격리 중 다른 주한미군 관계자 등과 접촉한 적은 없다고 주한미군 측은 전했다.
주한미군 여섯번째 확진자는 미 국방부 소속 군무원의 가족이다. 지난달 28일 이후 자가 격리 중이었고, 배우자 이외 다른 주한미군 관계자와 만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예방조치로 6번 확진자의 배우자를 거주지에서 자가 격리할 계획이다.
한국질병관리본부와 주한미군 보건 전문가는 다른 사람과 접촉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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