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전날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총 112명으로 늘었다.
서울시는 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내 코로나19 확진자 누계가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12명(완치 후 퇴원 26명 포함)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집계에 잡힌 신규 환자를 거주지별로 보면 강북구 2명, 강서·양천구 각 1명, 서울 외 지역(경기 용인·고양시) 2명이다.
전날 확진을 받은 강북구의 신규 환자 2명은 부부로, 각각 65세 개인사업자 남성과 64세 여성이다. 이 부부는 기존 확진자인 36세 아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천구 목5동 목동아파트1단지에 사는 51세 여성 신규 확진자는 4일 확진된 경기 광명시 거주자의 자매다. 그는 5일 오전 이대목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에 응한 후 6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고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강서구 화곡본동에 거주하는 34세 남성 신규 확진자는 금천구 소재 직장에서 확진자인 동료(경기 고양시 덕양구 거주, 36세, 경기 고양시 7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 5일 금천구에서 검사를 받고 6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 환자와 함께 금천구에서 검사를 받은 이들 중 경기 용인시 거주 41세 남성과 경기 고양시 거주 35세 남성도 6일에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발생으로 집계된 확진자 112명 중 서울 외 거주자는 11명이며, 서울 거주자인 나머지 101명을 거주 자치구별로 분류하면 송파구 12명, 종로구 11명, 강남구 10명, 노원구 8명, 은평구 7명 등이다.
지금까지 서울 25개 자치구 중 중구를 제외한 24개 구에서 거주자 환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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