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정보만을 담은 '코로나19 경남 앱'이 개발됐다. 도청에서 근무 중인 사회복무요원들이 개발해 더 주목받고 있다.
8일 경남도 관계자는 "배포되고 있는 코로나19 관련 앱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남도청 도정혁신추진단 직원들의 아이디어 회의에서 코로나19 경남 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면서 "우수 인재로 근무 중인 차용환, 김준연 사회복무요원들의 지원으로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경남 앱'을 개발한 이들은 평소 공공서비스 혁신과 관련한 우수사례를 인터넷 등을 통해 스크랩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아이디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담은 앱들은 전국 단위로 확진자들의 이동 동선을 안내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확진자 수가 많아지면서 데이터 로딩 시간이 길어지고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가 늦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이번에 개발된 '코로나19 경남 앱'은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경남지역에 한정해 빠른 로딩시간과 함께 전국 7000명 중 도내 확진자 이동 동선만 확인이 가능해졌다.
또 현재 시점에서 의미가 없는 과거 확진자의 이동 동선은 제외하고 최근 2주간의 확진자 동선 데이터만 표시해 이용자들이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코로나19 경남 앱'은 원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9일부터 다운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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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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