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인권 선봉장 된 임현주...“안경? 노 브라? 이야기해야 변화돼”

입력 2020-03-0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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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임현주 아나운서가 주한EU대표부 대한민국 여성 대표가 됐다.

MBC 측은 금일(9일) “임현주 아나운서가 주한유럽연합대표부(이하 주한EU대표부)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 여성 대표로 선정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주한EU대표부는 임현주 아나운서를 비롯해 서지현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 4인을 대표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여성 대표로 선정된 임현주 아나운서는 8일, 2020년 주한EU대표부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가 함께하는 ‘세계 여성의 날’ 소셜 미디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전 세계 각 국가에서 여성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롤 모델을 선정해 더 많은 여성에게 영감을 주고자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여성 방송인의 금기를 깨고 있는 임현주 아나운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여성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안경을 끼고 뉴스를 진행하고 방송에서 노 브라 챌린지에 도전한 것은 생활 속의 불편함에 관해 먼저 이야기할 수 있어야 이 사회가 변화된다고 믿기 때문이며, 앞으로도 목소리를 내는 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임현주 아나운서의 인터뷰는 주한EU대표부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과 MBC 공식 계정에 업로드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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