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지난해 8월 기술명장 등이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신규인력을 1대1로 교육하는 사업을 신설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신규인력 총 350명에게 전문가가 1대1 현장 코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 중소기업과 구직자는 매칭 지원을 받게 된다. 구직자는 최대 3개월에 이르는 현장 실습기간 동안 전문가로부터 최대 12회(회장 50만원) 현장 코칭을 받고, 회사는 최대 3개월 동안 월 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한 광주 소재 냉건업체 A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신규 직원을 냉동장비 유지보수 업무에 투입하기까지 3~5개월 정도 걸린 데 비해 손상된 배관을 보수하는 명장의 현장코칭을 받아 2개월로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만족했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에서 ‘코로나 19 피해기업’과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10일부터 예산 소진까지 이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과 구직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업인력애로센터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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