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중소벤처기업 손잡고 AI·IoT 융합한 발전설비 개발

입력 2020-03-09 17:53   수정 2020-03-10 00:39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4차 산업혁명 기술에 기반한 발전설비의 국산화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9일 발표했다.

동서발전은 올해 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17곳과 ‘4차 산업기술 상생협력 얼라이언스 협약’을 맺었다.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과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 공동 연구개발 등을 추진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융합한 발전설비 분야 국산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니어스랩(대표 최재혁)은 AI 기반 드론을 이용한 풍력발전기 안전 점검을 위한 기술개발에 나선다. 동서발전은 니어스랩에 영광풍력 발전기 66기를 대상으로 드론 점검기술 고도화를 위한 설비 운영데이터 및 테스트베드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인 트윔(대표 정한섭), 조선대 인공지능·빅데이터 연구센터 등과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AI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석탄화력 발전소의 실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연소 결과를 예측해 미세먼지·연소장애 제거 등 최적의 연료 조합을 제시하는 기술이다. 동서발전은 실증 테스트베드로 당진화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달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표준협회 등과 발전소 무인화 기술 도입 협약도 맺었다. 동서발전은 낙탄 제거 등 안전사고 노출 위험이 큰 현장 공정을 서비스 로봇으로 대체하는 등 2025년까지 무인화 기술을 도입해 작업장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한다는 목표다. 박일준 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을 4차 산업 기술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발전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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