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예능’ 최수종-이용진-브루노, 고요한 요란법석 현장 포착 ‘폭소’

입력 2020-03-09 15:52   수정 2020-03-09 15:53

‘친한 예능’ 이용진-브루노-최수종 (사진= MBN 제공)

‘친한 예능’ 최수종-이용진-브루노의 3인 3색 처절 자태가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MBN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로 오는 10일 방송에서는 경남 남해로 떠난 ‘한국인팀’ 최수종-김준호-데프콘-이용진과 ‘외국인팀’ 샘 해밍턴-샘 오취리-브루노-로빈 데이아나의 반전 샘솟는 저녁 대결 현장이 공개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어깨가 탈골된 듯한 이용진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매달린 과자에 온 신경을 집중해 한쪽으로 쏠린 입과 늘어진 팔의 조화가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브루노는 턱이 빠질 듯 입을 크게 벌린 절규 표정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최수종은 땅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하늘 높이 양 다리를 들어올린 채, 과자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간절한 시선으로 관심을 높인다.

이는 저녁 식사 메뉴 선택권을 걸고 침묵의 림보 과자 먹기 대결에 나선 세 사람의 모습. 방울 목걸이와 팔찌를 주렁주렁 차고 림보에 매달린 과자를 묵언 중에 먹어야 하는 가운데 멤버들은 더욱 낮은 데시벨을 기록하기 위해 단체 합죽이 모드에 들어서 보는 이들까지 긴장케 했다.

이때 이용진은 소리를 내지 않으면서도 요란법석이란 말이 떠오를 만큼 강렬한 몸부림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브루노는 과자를 먹으려 돌진했지만 결국 입도 다물지 못한 채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그대로 후진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호기롭게 도전한 최수종은 이내 방아깨비 같은 파닥거림으로 폭소를 금치 못하게 했다는 전언이다.

더욱이 땅이 울릴 정도로 격렬한 엉덩방아까지 찧었음에도 혹여 데시벨이 올라갈까 소리도 내지 못하는 처절한 자태로 모두를 숨죽여 웃게 만들었다고. 이에 소리 없는 아우성이 난무한 침묵의 림보 과자 먹기 대결에 관심이 고조된다.

쌓이는 우정 속에 한국 사랑도 깊어가는 리얼 버라이어티 MBN ‘친한(親韓) 예능’은 오는 1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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