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는 올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과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사업으로 이원화해 진행한다. 대·중소기업 상생형 구축 지원 사업은 중기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가 2018년부터 함께해왔다. 삼성전자와 정부가 연간 100억원씩 5년간 총 100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참여 중소기업은 유형별로 최대 6000만~1억원, 소기업은 최대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위기관리지역 기업, 장애인기업, 뿌리기업, 일터혁신 컨설팅 참여 기업은 선발 우대 대상이다.
또 △정부 조달 입찰 시 가점 부여 △중기중앙회가 운영하는 손해공제·제조물배상책임(PL) 단체보험 보험료 인하 △홈앤쇼핑·수출상담회 참여 우대 혜택을 받는다. 삼성전자도 △200명 규모의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의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링 △판로 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참가 △연구개발(R&D) 특허 개방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중기중앙회가 중기부와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사업’도 처음 시작한다. 협동조합처럼 비슷한 업종의 중소·중견기업이 공동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면 도와주는 것이다.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신규 구축은 최대 1억원, 고도화는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투입 인력 인건비를 기업 부담금 20% 이내 사업비에 포함시킬 수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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