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증 환자 256명이 9일 충북 제천시 생활치료센터 2곳에 입소했다.
8일 국민연금공단 청풍리조트에 155명이 입소한 데 이어 110명이 이날 오후 버스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 도착했다. 이들은 최소 20일간 이 곳에 머문다.
청풍리조트에서는 149명이 1인실에 입실했다. 나머지는 6명은 2인실 3곳에 배정됐다. 2인실을 쓰는 환자들은 가족이나 친구 사이다. 1명은 허리디스크 문제로 온돌방에서 침대방으로 옮겼다.
개인에게 구호 물품 세트와 세면용품, 방역용품 등이 지급됐다. 24시간 의사, 공중보건의,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이 이들을 보살핀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앞장섰던 '제천 의병' 정신으로 환자들이 쾌유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제천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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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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