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코로나19 사투 대구 의료진에 수제도시락 전달

입력 2020-03-10 14:13   수정 2020-03-10 14:15


우리금융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 지역거점병원의 의료진에게 건강식 수제도시락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2억원을 전달했으며, 지난 9일부터 '든든한 도시락'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대구의료원 250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150명으로 총 400명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도시락을 매일 점심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의료진들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도시락을 준비했다”며 “우리금융은 앞으로도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피해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우리카드는 지역아동센터와 복지관 운영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에 긴급 식료품을 지원한다.

이 물품들은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했으며, 해당 지역 취약계층 200가구에 제공될 예정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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