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5개월 만에 다시 뭉치더니 합당 2주 만에 갈라선다는 민생당

입력 2020-03-10 15:44   수정 2020-03-10 15:46


민생당 내 민주평화당계 의원들이 범여권 정당들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에 대한 논의 시작과 소상공인당 몫 최고위원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공동대표직 사퇴와 탈당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생당은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이 통합해 만들어진 당이다. 민주평화당과 지난해 8월 민주평화당에서 탈당한 비당권파 의원들이 주축이 돼 만든 대안신당은 분당 5개월 만에 다시 뭉쳤다.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민주평화당계는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득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이미 창당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진보 진영이 과반을 유지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계 김정화 공동대표는 비례연합정당 불참 의사를 명확히 했다. 김 공동대표는 "(비례연합정당 참여는)위성정당과 다름없는 꼼수로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못 박았다.

한편 분당 5개월 만에 다시 뭉친 민생당에서 창당 2주 만에 민주평화당계 탈당 검토설이 돌자 일각에선 정치가 희화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민생당은 지난달 24일 창당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